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관계사 샐바시온이 판매하는 '코빅실-V(Covixyl-V)'의 예상 판매고가 연간 1조원 이상이라고 전망한 영향으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에는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오전 11시14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590원(10.14%)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 최고가는 7월7일 장중의 6080원이었다.
전일에도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 17일 대비 11.92% 오르며 582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를 통해 투자한 샐바시온의 코로나19 예방용 비강 스프레이 코빅실-V의 연간 판매고가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전망한 영향으로 보인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코빅실-V의 공급계약 방식이 국가별로 최소주문수량(MOQ)을 기준으로 한 최소연간확정물량 방식이며 제품의 예상 판매가격이 19.99달러로 잠정 확정됐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 확정된 최소 연간 매출이 8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추가적으로 공급하게 될 국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판권계약이 확정된 곳은 중동, 남미 등이며 베트남과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태국 등은 계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설립된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와 공급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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