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납득 어려워 재평가 요구” 입장문 발표

입력 2021-08-19 17:09   수정 2021-08-19 17:10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신여대는 교육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구성원 입장문을 1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 진단 결과 상위 73%에 해당하는 일반대학 136곳, 전문대학 97곳 등 233곳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하위 27%에 해당하는 52곳은 탈락했다. 성신여대도 52개 탈락 대학에 포함됐다.

성신여대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진단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측은 “평가점수 확인 결과, 전체 점수의 20%를 차지하는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에서 지나치게 낮은 점수(67.1%)를 받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미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성신여대는 지난 1, 2주기 구조개혁평가의 교육과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3년간 모든 학과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대대적인 점검, 연구 등을 바탕으로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고 공통교육과정, 융합교육과정, 진로트랙 등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문 발표에는 성신여대 교무위원회, 성신여대 전체교수회 교수대의원회, 성신여대 직원노동조합, 성신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성신여대 총동창회가 참여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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