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일 문을 연다. 7년 만의 신규 점포다. 연면적 24만6000㎡의 경기 최대 매장으로 야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돼 있다. 해외패션과 여성, 남성 등 50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은 예술과 문화, 식음(F&B) 등 체험형 콘텐츠로 채웠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100점 이상을 점포 곳곳에 배치했다. 백화점 최초로 미술품을 설명해 주는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하 2층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을 국내 최대인 2680㎡ 규모로 꾸몄다. 젊은 부부가 많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전체 면적의 27.7%를 식음 매장으로 구성했다.
방송 프로그램 콘셉트로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는 ‘한국인의 밥상’, 청담동 유명 식당 ‘스케줄 청담’ 등이 대표적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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