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민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신대는 지난 2018년에 시행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 여건, 학사 관리, 교육 과정,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의 지표를 토대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대학 186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중 일반대 136개교, 전문대 97개교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이의신청 접수 및 검토를 거쳐 8월 말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8월 말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은 물론 이와 연계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신대 ‘대학기본역량진단’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변종석 교수(응용통계학과)는 “한신대학교가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일구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고등교육을 선도해나가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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