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1년 '포스코 명장(名匠)' 명예의 전당 헌액기념식 가져

입력 2021-08-21 21:13   수정 2021-08-21 21:14


포스코가 지난 20일 포스코 명장 임명을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었다.

포스코는 1975년부터 기성(技聖) 이라는 이름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철강 산업 및 포스코의 성장에 기여한 현장 직원을 선발해왔으며, 2015년 '명장'으로 명칭을 바꾸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직원을 포상하고 있다.

2021년 명장으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부장과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차장을 선발했다.

이날 헌액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수학 명장 부부 및 손광호 명장 부부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1986년 입사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수학 명장은 내화물 분야 최고 기술자로, 내화물 열풍 건조 장치를 개발하여 관련 시공법을 자동화하고 출선 패턴을 최적화시키는 등 내화물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역대 최연소 포스코 명장으로 뽑힌 광양제철소 냉연부 손광호 명장은 1990년 입사해 냉간 압연 두께 제어 분야 기술 고도화에 힘써왔으며, 인공 지능 기반 하중 예측 기술을 개발해 두께 불량을 70% 이상 저감시켜 냉연강판 분야 경쟁력을 제고했다.

포스코는 두 사람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포항 Park1538 내 명예의 전당에 두 사람을 영구 헌액했다.

명예의 전당은 회사의 창립 · 발전 · 혁신에 공로가 탁월하고 기념비적 성과 창출 · 명예 선양 등에 크게 기여한 직원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포스코 창립 요원, 역대 CEO, 기성 및 명장 등이 헌액되어있다.

두 명장은 과거 헌액된 43명의 기성 · 명장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은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자양분이 되고 포스코 명장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큰 용기를 불러일으켜줄 것"이라며 "이미 포스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포스코에 첫 발을 내딛었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직급 한 단계 특별승진과 2000만원 상당의 부상, 특별휴가 5일이 주어지며,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현장 우수 인력을 명장으로 선발해 현장 직원들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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