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7월 中 공업기업 이익, 27일 발표

입력 2021-08-22 17:20   수정 2021-08-2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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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중국 증시는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 내린 3427.33, 선전성분지수는 1.61% 하락한 14,253.54로 장을 마쳤다.

중국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날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무단 사용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중국의 허술한 개인정보 보호 제도 아래 성장해온 기술기업을 타깃으로 한 규제로 분석된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7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전년 동월 대비)이 있다.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연 매출 2000만위안(약 35억원) 이상인 제조·광공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상반기 큰 폭으로 뛰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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