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1만회분이 오는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 공급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9월 첫째 주(8월 마지막 주)까지 백신 701만회 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1일 통보해 왔다"며 "모더나 측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우리 측의 요청을 수용해 701만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를 제외한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은 이후 2주간 차례로 공급될 예정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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