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미국 바이어들에게 최고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미국 매체 '트와이스'가 발표한 '2021 VIP 어워드'에서 총 7개 부문의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되는 '슈퍼 VIP 어워드'를 2년 연속 받았다.
VIP 어워드는 현지 유통업계 바이어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가전·정보기술(IT) 부문별 최고 제품을 직접 선정한다.
지난해 미국에 출시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는 드럼세탁기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mm 낮아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때 별도의 받침대가 필요 없다.
또 인공지능을 갖춘 DD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한다. 이때 옷감별로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 모션별 6가지 세탁방법 중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헬스·라이프스타일 부문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랍형 냉장고도 컴팩트 냉장고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LG 올레드 TV'는 △올레드 에보(OLED evo)가 4K TV 부문 △48형 올레드 TV가 40~57인치 부문 △83형 올레드 TV가 58인치 이상 초대형 부문에서 각각 최고 제품에 선정, 이번 어워드의 최다 수상 TV가 됐다.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는 컴퓨터·게이밍 모니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윤태봉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미 현지 바이어도 인정한 LG전자 가전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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