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울산 신정4동 재개발 수주

입력 2021-08-23 16:56   수정 2021-08-24 01:24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 남구 신정4동 872 일대를 재개발하는 B-07구역은 지하 3층~지상 43층, 10개 동, 총 1391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공사비는 4081억원 규모다. 2023년 7월 착공 및 분양,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B-07구역은 2008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내부 갈등 등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답보를 거듭했다. 그러다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이 다시 본격화됐다. 사업지 인근 4300여 가구 규모 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으로 울산 내 신흥 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HDC현산은 울산대공원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를 전부 남향으로 배치하고, 조합 설계안 대비 대형 주택형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가구당 주차공간을 2대 확보하고 전체 확장형 주차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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