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 보안요원 잇단 확진…'퇴근길 동승'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보안요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날 동탄점 출입구 QR코드 확인 업무를 담당한 보안요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된 데 이어 다른 보안요원 1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18~20일 백화점 1층 출입구에서 근무했고 이후 출근하지 않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보안요원은 당초 첫 확진자와 근무 장소가 달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퇴근 때 두 사람이 자가용에 동승한 것이 확인돼 검사가 이뤄졌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보안직원을 전원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지만 한 번 더 검사를 하기로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