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보다 더 나은 스트리밍 주식 두 가지

입력 2021-08-24 03:18   수정 2021-08-24 06:03


바이아컴CBS(VIAC), 디스커버리(DIS)가 넷플릭스(NFLX)에 비해 주가 측면에서 더 나은 스트리밍 주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모닝스타는 바이아컴CBS(VIAC), 디스커버리(DIS) 등 두 개의 저평가된 스트리밍 주식이 넷플릭스에 비해 더 나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닝스타는 스트리밍 시장을 보면 넷플릭스는 방대한 고객 기반과 강력한 고객당 수익을 바탕으로 견고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수익 기반은 최고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미디어 기업들이 이런 스트리밍 시장에 속속 뛰어들어 경쟁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바이아컴CBS 등이 대표적이다.

모닝스타는 이 중 바이아컴CBS에 대해 콘텐츠의 폭과 깊이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잘 결합하면 새로 출범한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에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쇼타임을 비롯한 바이아컴의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는 크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이아컴은 지난 3월 모든 서비스를 파라마운트+로 끌어모았다. 이와 함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이 플루토TV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닝스타는 "영화관이 다시 열리면 바이아컴CBS의 영화 스튜디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공정가치가 주당 61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바이아컴은 지난 20일 39.71달러로 마감했다.



모닝스타는 디스커버리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커버리는 문화·언어에 관계없이 강력한 호소력을 지닌 고유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만 8500만 가구를 포함해 국제적으로 2억 명 이상에 달하는 광범위한 시청망을 갖고 있다. 올해 초 디스커버리+를 출시하는 등 스트리밍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전통적 TV 콘텐츠에 만족하지 않는 팬들을 위한 창구가 되고 있다. 또 디스커버리는 조만간 워너미디어와 합병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라는 새 회사를 설립, 번들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닝스타는 "새로운 합병회사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번들 제품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디스커버리의 공정가치를 주당 42달러로 추정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0일 28.07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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