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한 캠핑꾸러미 '함평톡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함평군이 추진하는 '4·4·8 관광 프로젝트(숲 4시간, 바다 4시간, 함평 숙소 8시간 머무르는 프로젝트)' 연계상품이다.
함평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쌈채소, 쌀, 소고기, 돼지고기, 장어 등 캠핑 먹거리로 인기있는 재료들을 담았다.
함평군 관계자는 "전화나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하면 입실 시간에 맞춰 캠핑객들에게 바로 배송해 준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을 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동시에 대면 접촉도 줄여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문화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함평군은 지역 캠핑장 여섯 곳 가운데 별별캠핑, 돌머리 오토캠핑장 등 두 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주포한옥마을, 자동차극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로 먹거리를 구성해 방문객들이 신선한 상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며 "지역 농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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