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업체인 솔트룩스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30억원)보다 191% 증가한 87억49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적자는 이어갔지만, 적자폭이 19% 이상 개선됐다.
솔트룩스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20% 이상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출의 계절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며 상반기에는 적자를 보이다 9월 이후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 기간이 단축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상장시 제시했던 매출·실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 기업이나 공공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 공급뿐만 아니라 메타휴먼을 포함한 메타버스와 개인 고객 대상의 B2C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 및 성장 가속화를 준비 중으로 하반기에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트룩스는 코스닥 상장사 중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지속 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한 노력 역시 기울이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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