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국가임상시험재단(KoNECT)의 '2021년도 임상시험 글로벌 아웃바운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재단은 국내 대표 임상시험 지원 전문기관이란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해외 임상시험을 수행 또는 준비 중인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셀리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AdCLD-CoV19-1'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자문(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임상시험 수행 국가 및 실시기관의 선정, 임상시험 설계 등에 대해 자문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 2b·3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는 계속해서 진행하게 될 변종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도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리드는 AdCLD-CoV19-1의 임상 1상이 내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르면 오는 10월 글로벌 임상 2b·3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국내 허가 및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긴급사용허가를 추진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국외 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순수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성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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