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52가구(특별공급 물량 제외) 모집에 3만7352명이 몰렸다. 평균 7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809.1대 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해 청약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가준으로 7억8670만~8억7260만원으로 책정됐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지난달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 싸다.
단 입주 시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면 잔금 대출로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
한편 전날 진행된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266가구 모집에 1만8957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신청해 평균 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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