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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몰리면서 균등배정주식수는 최대 2주에 그쳤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청약했다면 현대차증권에서는 2주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증권사에서는 1주를 받고 추첨으로 1주를 받는다.
2주 이상 받길 원하면 증거금을 더 넣어야 한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다면 비례배정으로 4주를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에 증거금으로 1억원을 넣었다면 균등배정주식 1주에 비례배정주식 4주 등 5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계산된다.
이 회사는 27일 주식 배정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2455억원이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12%가량으로 적은 편이다.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등 해외 기관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기관에 배정된 물량의 약 18%를 상장 당일 팔지 못하도록 확약을 걸기로 했다.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 3만4300원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일명 ‘따상’)를 기록한다면 주가는 8만918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시가총액은 3조2400억원대로 치솟는다.
한편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 IBK제16호스팩에도 6200억여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경쟁률은 388.4 대 1이다. 일진하이솔루스와 일정이 겹쳤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6월 상장한 삼성머스트스팩5호가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스팩의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1까지 치솟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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