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도 2000명 안팎 예상…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519명

입력 2021-08-25 19:38   수정 2021-08-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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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하루 확진자(2155명)가 발생한 2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650명보다 131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561명과 비교해도 42명 적은 수치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05명이 늘어 최종 2155명으로 마감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구 시장 관련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과 관련해서는 전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김천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19명의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총 11명이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52명→2050명→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1명을 시작으로 5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왔다. 26일이면 51일째가 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중 984명(64.8%)은 수도권, 535명(35.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54명, 서울 435명, 인천 95명, 충남 79명, 대구 75명, 부산 71명, 경남 66명, 경북 64명, 대전 41명, 충북 32명, 제주 29명, 광주 22명, 강원 20명, 전북 17명, 울산 11명, 전남 5명, 세종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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