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수소사회 비전을 제시하며 그룹의 수소 관련 모든 역량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7일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명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기술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수소 물결을 일으켜 수소시대를 앞당기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기술과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수소사업 미래비전 등을 공개한다는 방침.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등도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온라인으로 처음 선보이는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이튿날인 다음달 8일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에서도 전시된다. 9월11일까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공개될 미래 수소 제품군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도 3편 공개했다. 이들 영상은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이동식 수소충전기 △고성능 수소스포츠카를 소재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뿐 아니라 '수소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진보'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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