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동영상 콘텐츠 검색 서비스 AIQ VIDEO Q&A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인터페이스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IQ VIDEO Q&A는 스켈터랩스의 자동 음성 인식 및 기계 독해(MRC)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사이트다. 최장 15분 분량 유튜브 동영상 주소를 입력하거나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음성 인식을 통해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 리스트를 보여준다. 답변 목록은 정확도 기준 높음·중간·낮음으로 정렬하고, 그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답변을 클릭하면 해당 구간 영상이 바로 재생되는 식이다.
이를 통하면 인터넷 강의, 제품 리뷰, 자동차 시승기 등 각종 영상을 활용해 일상 언어(자연어)로 사람에게 질문하듯 궁금한 점을 입력하여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반 기술인 음성 인식과 기계 독해에 대한 정보도 별도 페이지로 제공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AIQ VIDEO Q&A가 결과 자체만이 아니라 결과가 나온 이유를 이용자에게 알려준다는 점을 호평했다. '설명 가능한 UX'를 구현했다는 얘기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스켈터랩스의 뛰어난 대화형 AI 기술과 UX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며 "다양한 AI 기술로 기업과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세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스켈터랩스는 2019년에도 AI 챗봇 빌더 AIQ TALK Chatbot으로 같은 분야의 본상을 수상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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