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6일 코로나19 장기화와 헌혈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하는 ‘BNK 사랑의 헌혈’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BNK는 혈액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의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BNK는 부산은행 본점과 범일동금융센터, 부전동금융센터, 그룹IT센터에 이동식 헌혈 차량 등을 배치해 임직원 동참을 지원했다. 그 외 지역은 가까운 헌혈의집 방문을 통해 헌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헌혈자 및 가족의 코로나19 감염과 접촉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헌혈 현장과 체혈장비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헌혈의집 간호사들이 ‘셀프 헌혈’에 나서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준비했다”며 “BNK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는 지난 4월, ‘사랑 채움 二十萬(이십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 헌혈증서 기증을 통한 혈액 20만㎖ 기부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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