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호흡이 60%밖에 안 돼"…코로나 후유증 고백

입력 2021-08-26 09:01   수정 2021-08-26 09:02



모델 한혜진이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예고됐다. 예고 영상에서 한혜진은 "호흡이 이전의 60~70%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구척장신은 불나방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불나방 절대 강자 박선영은 "구척장신 팀은 처음"이라고 긴장했고, 감독 이천수 역시 "우리 팀이 갖고 있지 않은 걸 갖고 있다"면서 "제일 무섭다"라고 평했다.

구척장신은 초기 최약체로 꼽혔지만 팀원들의 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한혜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타격을 입게 됐다.

코로나 완치 후 현장에 복귀한 한혜진은 호흡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여전처럼 뛰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팀원들이)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이현이의 활약상이 펼쳐졌고, 박선영은 "저 수비를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면서 고민하고, 부상까지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호흡 곤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적인 사례다. 급성 증상에서 회복된 사람들 중 일부는 호흡 곤란, 극심한 피로, 뇌 안개(브레인 포그), 심장 또는 신경질환과 같은 장기 후유증을 앓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보고된 후유증 증상은 200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후유증은 대부분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겪지만, 9개월 이상 지속되는 사례도 있다. WHO에서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대응 책임자인 재닛 디아즈는 "신경학적 문제,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 일부 장기에 여전히 바이러스가 잔류하는 것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지만 장기 후유증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파악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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