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오는 9월 10일 솔로로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의 첫 솔로 싱글 앨범이 9월 10일 발표된다. 앨범명은 리사 본인의 이름을 그대로 내건 '라리사(LALISA)'다"고 밝혔다.
앨범에 수록된 음원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 공개된다. 이에 대해 YG는 "세계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 데뷔인 만큼 글로벌 음악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티저 포스터 속 리사는 길게 땋은 양 갈래 헤어스타일과 레드 컬러 착장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빼어난 춤 실력과 랩 스킬뿐 아닌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아온 리사는 그간 블랙핑크 멤버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솔로 파트에서 강한 흡인력을 발휘해왔다. 그런 그가 이제 오직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
YG는 "'라리사'는 앨범명이 의미하듯 이전과 다른 리사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리사는 앞서 단 한 장의 커밍순 포스터로 글로벌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솔로 데뷔 소식은 지난 23일 공개 직후 단숨에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로 등극했고, 중국 웨이보에서 관련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는 하루만에 33억 뷰를 기록했다.
현재 리사는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5798만 명)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리리필름' 구독자 수도 현재 804만 명을 돌파했다. 팀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6430만 명 이상으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톱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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