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7일 크래프톤에 대해 다음 달 말 출시 예정인 글로벌 신작 '뉴스테이트'의 성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크래프톤의 매출액이 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6.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1.2% 오른 2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출시될 차기작 뉴스테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펍지(PUBG):뉴스테이트'는 올 2월 안드로이드 사전예약 시작 이후 이달 중순 2800만명이 등록했다"며 "현재 펍지 모바일의 글로벌 일간활성사용자수(DAU)를 약 5000만명으로 추산하면 상당수의 이용자가 유입돼 순조로운 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크래프톤 주가는 이달 10일 상장 이후 공모가(49만9800원) 대비 6%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46만9500원이다.
김 연구원은 "8월 27일부터 3일 동안 뉴스테이트는 글로벌 28개국에서 2차 알파테스트를 진행하며 출시 임박한 상황"이라며 "9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정식 출시까지 전 세계 40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 수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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