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 속에 빠진 갤럭시버즈2

입력 2021-08-27 10:35   수정 2021-08-27 10:36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갤럭시버즈2 케이스가 나왔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갤럭시버즈2 케이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럭시버즈2 출시를 앞두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삼성전자 협업 마케팅의 일환이다. 케이스 패키지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한 국내 대표 가공유다. 옅은 노란색의 독특한 항아리 모양 패키지는 이 제품의 정체성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독특한 마케팅을 해왔다.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가 대표적이다. 관광지로 자리잡은 옐로우 카페엔 한때 카페 내에서 판매했던 ‘바나나맛우유 키링’을 사기 위해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쇼핑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 펼쳐지기도 했다. 바나나맛우유와 CJ올리브영의 협업 뷰티 제품은 품귀 현상을 빚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새로운 마케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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