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재탄생"

입력 2021-08-30 11:26   수정 2021-08-30 11:27


GC녹십자셀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뮨셀엘씨주의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8월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기존 약사법으로 품목허가된 첨단바이오의약품은 1년 이내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양식 등을 제출해 재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에 이뮨셀엘씨주는 재허가에 성공했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015년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로 연간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주를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생산해 현재까지 600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치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를 획득해 국내 유일한 면역세포치료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뮨셀엘씨주 생산기술과 상업화 경험을 활용해 CAR-T치료제, 범용 가능한 기성품 형태의 CAR-CIK 등의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을 통해 췌장암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또 CAR 플랫폼 기술로 범용 가능한 기성품 형태의 동종 CAR-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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