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국 1600km 누비며 감사 커피 1300잔 돌렸다

입력 2021-08-30 14:59   수정 2021-08-30 15:00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 코리아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공동 기획한 '미니+스타벅스 브루잉 카'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미니+스타벅스 브루잉 카는 미니 코리아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함께 마련한 '당신에게 달려가는 특별한 커피차'다. 고객에게 사연을 받아 다양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루잉 카는 올해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뉴 미니 5-도어 쿠퍼 S 2대와 1 대의 뉴 미니 컨버터블 쿠퍼 S로 제작됐으며, 매장과 동일한 품질의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조됐다.

브루잉 카의 첫 방문지는 지난 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경찰병원이었다. 근무 중인 언니와 동료 의료진을 응원하고 싶다는 사연을 받아 약 200잔의 음료와 '라이스 칩'이 전달됐다.


이후 경기 수원 대한 적십자 경기지사, 부산 주례 119 안전센터와 부산 의료원, 충남 공주 새마을회관,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등 전국을 누볐다.

운영 기간 브루잉 카가 달린 거리는 1619km, 다닌 곳은 전국 10개 지역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 커피도 1300잔에 달한다.

무더위에도 고생하는 광주 실버택배 공공근로 어르신을 위해 사연을 보낸 신청자는 "8월에 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루어진 느낌이 들었다"며 "미니와 스타벅스의 도움으로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매우 기뻤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저희 가족의 마음에 식지 않을 커피 한 잔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내의 신청으로 특별한 마음과 음료를 선물 받은 부산 주례 119 안전센터 소방관은 "힘든 시국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때 좋은 이벤트로 활력을 찾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지난 7월 뉴 미니 패밀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두 브랜드는 전세계 최초로 유일하게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색다른 이벤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동률 BMW 그룹 코리아 홍보 총괄 이사는 “미니+스타벅스 브루잉 카는 미니와 스타벅스커피라는 두 브랜드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협업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을 포용하겠다는 브랜드 메세지를 반영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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