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2만8000원에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엠텍은 지난 25~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98% 이상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해 희망 공모밴드(2만1000~2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결정했다.
와이엠텍은 이번 공모자금을 생산 인프라 확장과 자동화 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측이 보유한 공정 자동화 자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EV릴레이 핵심 제조공정에 대한 자동화를 추진한다.
와이엠텍은 오는 31일∼내달 1일 청약을 받고 내달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와이엠텍은 2004년 설립된 전기차(EV) 릴레이 전문기업이다. EV 릴레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전기차 충전기 등에 사용되는 직류 고전압 제어 필수 부품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0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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