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 파트너는 추천사에서 “‘모바일 온리 프로젝트’는 성공적 반란이었다”며 “강 대표가 자신을 ‘경영과 홈쇼핑업의 아마추어’라고 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것이 홈앤쇼핑을 모바일 선도회사로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강 전 사장은 그의 저서에서 “현실에 안주하고 적당히 자리만 보전하는 태도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열정, 도전, 창의, 사명, 책임 등 성공 키워드는 모두 오너십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자 안의 썩은 사과 하나가 전체를 썩게 한다”며 “단순히 보고만 받는 관리자, 지시받는 일만 수행하는 ‘오너십이 없는 임직원’은 모두 조직을 무너뜨리는 썩은 사과”라고 지적했다.
강 전 사장은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노조위원장, 감사실장, 대외협력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 설립과 사업승인 업무를 총괄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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