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공시정보도 대폭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새로운 DART홈페이지는 공시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추가해 5월 31일부터 3개월간 시범가동 및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이날부터 새 홈페이지와 앱을 정식가동, PC나 스마트폰에서 DART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새로운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올해말까지는 기존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한다.
신규 모바일DART 앱은 PC용 홈페이지와 동일한 기능 및 사용경험을 제공하며, 관심기업 공시알림 기능을 강화했다. 신규 모바일DART 앱은 다음달 10일께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시정보 개방?분석 전용 홈페이지인 'Open DART'를 통해 주요사항보고서 및 증권신고서 등 공시정보 58종(기존 23종→81종)을 추가 개방한다. 오픈API 등으로 개방된 공시정보는 기업 투자정보 분석 및 핀테크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오픈 API를 활용하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일이 DART에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 자동 수집?활용 가능하다. 기업의 사업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증권신고서 등의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