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상 고객경험 공간 선봬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구축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가상 고객경험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로블록스는 일평균 약 4,32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로블록스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라는 주제로 총 5개의 가상공간을 구현한다.

 가상공간은 퓨처 모빌리티 시티, 페스티벌 광장을 먼저 공개하고 오는 10월 정식 오픈 시에는 에코 포레스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 레이싱 파크, 스마트 테크 캠퍼스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사용자들은 가상세계에서 차를 직접 운전하거나 UAM(도심항공교통),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MZ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탐험, 미니 게임, 소셜 네트워크 기능으로 가상세계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에도 네이버 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쏘나타 N라인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등 MZ세대들을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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