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역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 7개 노선을 ‘경기도 공공버스’로 추가 전환했다고 1일 발표했다. 밝혔다. 이는 서울 강남, 서울역 방면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시는 앞서 지난해 3월 경기도 공공버스 시범노선인 7007-1번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24개 노선을 공공버스로 전환했다.
이번에는 7개 노선이 추가 전환됨에 따라 용인을 오가는 모든 광역버스가 경기도 공공버스로 일원화됐다.
기존 노선 운영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감축 운행하는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서울역 방면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등이 모두 ‘경기도 공공버스’로 전환돼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도 공공버스는 감축 운행, 배차간격 조정 등 변동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시와 도가 함께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전환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감축 운행하던 차량을 복귀시켜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공공버스 전환을 계기로 광역버스 이용자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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