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1일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돌파했다"며 "눈 떠 보니 빚의 공화국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0.2%로 사상 처음 50%를 넘는 치욕적인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여기에 내년 국민 1인당 국가채무도 2060만원으로 첫 2000만원선을 넘어섰다”고 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국민 개개인이 기록적인 빚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할 부채 국민, 부채 개인으로 전락했다”면서 “어느덧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부채 공화국이란 누명을 쓰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전 의원은 “2030 MZ 세대는 이를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며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경제 성장을 멈추로 후진국행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국가 부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과거의 성장세를 멈추고 20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된 것도 바로 과중한 국가 부채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정권 하에서 예산 적자가 증가할 때 국가의 지급 불능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곧 국가 부도라는 유령을 불러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금 문 정권이 추진한 국가 파산의 예산 정책과 경제 정책을 멈춰 세우지 않으면 우리는 또 한 번의 국가부도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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