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위기 속 제자리 지킨 기아…8월 21.7만대 판매

입력 2021-09-01 16:27   수정 2021-09-01 16:28


기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총 21만7204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 증가한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에 해외가 17만6201대에 그치며 1.4% 감소했지만, 국내에서 4만1003대로 6.6% 증가하며 감소분을 상쇄했다.

국내에서는 신차 효과에 힘입은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346.4% 증가한 6571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이어 카니발 5611대, K5 4368대, 쏘렌토 3974대, K8 3170대, 셀토스 2724대, K3 1829대, 레이 1814대 등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단, 박스카 등 승용 모델은 1만3838대, 레저용 차량(RV)은 2만3355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는 1910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60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381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7만6201대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58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1만783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776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최근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를 총 1만349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