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금계란·금겹살…8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입력 2021-09-02 08:00   수정 2021-09-02 08:06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어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9(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전달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지난 4월 2.3%를 기록한 이래 5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3.4%, 신선식품지수는 4.1% 올랐다. 달걀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4.6% 올랐고 돼지고기는 11.0% 상승하면서 농축수산물이 7.8%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5.3%), 전세(2.2%) 등 서비스 물가도 1.7% 뛰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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