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신명품' 질샌더 되살릴까

입력 2021-09-02 18:01   수정 2021-09-03 01:27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질샌더’의 판권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넘어갔다. 간결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미니멀리즘’ 의류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이 많은 질샌더는 지현통상이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해왔으나 마케팅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질샌더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전점 ‘아트앤 사이언스’ 두 곳에 입점하기로 했다. 지난달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아트앤 사이언스에는 이미 질샌더의 남녀 의류가 입점해 있고, 올 하반기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질샌더 매장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질샌더는 올초 유니클로와 협업해 구매대란을 일으키는 등 국내에서 성장성이 큰 브랜드”라며 “올해 두 개 점포를 열어 반응을 살핀 뒤 추가로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대구점에 있는 기존 질샌더 매장도 함께 인수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내에서 고전하는 질샌더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질샌더 판권은 지난달까지 지현통상이라는 중소 패션기업이 담당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질샌더, 메종마르지엘라 등 ‘신명품’을 보유한 이탈리아 OTB그룹이 국내 패션 대기업을 통해 외형 확장을 노리고 있다”며 “마침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해외 패션 브랜드를 적극 전개하고 있어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셀린느, 아크네,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해외 패션·뷰티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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