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미흡 공공기관 18곳 집중점검

입력 2021-09-03 17:58   수정 2021-09-04 00:55

기획재정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미흡’이나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들이 권고대로 제도를 개선했는지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 기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기술교육대 등 안전관리등급 5등급(매우 미흡) 기관 2개, 대한석탄공사·해양환경공단·국가철도공단 등 4-2등급(미흡) 기관 16개다. 심사단은 5등급과 4-2등급 기관에 기관별 상황에 맞춰 안전조직·안전인력 확보, 안전작업 허가 절차 도입 등의 개선 과제를 권고했다.

개선 권고 이행실적을 평가할 평가단은 산업안전보건공단 공공기관평가실장이 실무단장을 맡고, 안전전문 트레이너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평가단은 사전 인터뷰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다음달 30일 부처 합동 안전점검 회의를 열고 평가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기 중간평가를 희망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평가 절차를 빠르게 밟아 다음달 16일 결과를 확정한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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