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식물 기반 플랫폼을 통해 생산한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마우스)실험 결과를 담고 있다. 회사는 우한 바이러스(Original virus)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을 확인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 측은 "향후 오송 식물호텔 시스템을 통해 백신 후보물질을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 시스템으로 1회 생산당 약 2만회 투여분의 단백질 양산이 기대된다"고 했다.
식물 기반 플랫폼은 유정란이나 동물세포 배양 기술보다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했다. '그린 백신'은 식물을 생산 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재조합단백질 백신이다.
특히 면역원성을 일으킬 수 있는 식물 특이적 당사슬을 유전자가위로 편집한 'N-글리칸' 변형 식물체에서 단백질을 생산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