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어떻게 받으라는 거냐"…카드사 홈피·앱 '먹통'

입력 2021-09-06 13:10   수정 2021-09-06 13:30


전 국민의 88%에게 25만원씩 지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신청이 6일 시작된 가운데, 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카드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받는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오류가 발생해 접속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접속자들이 한시에 과도하게 몰린 탓이다.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했다 하더라도 재난지원금 신청 단계에서 또다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도 잇따랐다.

현재는 각 카드사가 신속히 문제 해결 조치에 돌입하면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은 잦아들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오전에 재난지원금 신청을 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몰리다 보니 접속에 어려움이 생기는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며 "큰 문제는 아니며, 오후에는 신청자 처리 단계를 거쳐 빠르게 서버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한다. 이번 주에 한해서는 요일제 원칙에 따른다.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끝자리가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요일제가 해제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국민지원금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에서도 앱을 통해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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