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 개발을 전면 재구상하기로 하고, 시민의견 수렴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금정역 새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그동안 민선7기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금정환승센터 입체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도시의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인 만큼 시민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금정역을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공간으로 전면 재구상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한대희 시장의 ‘시민 우선 사람 중심’ 시정 철학에 따른 것으로, 시는 다양한 숙의과정과 공론화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새로운 구상(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한 공론화 사전 준비에 착수했으며, 전 시민 상대 의견 수렴은 금정역의 현대화와 환승체계 확충 방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첫 단계로, 시정발전에 관심이 있는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금정역 새로만들기’ 코너를 이용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한대희 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의 중심인 금정역 일원은 미래형 첨단 자족도시를 향한 군포시의 핵심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공감하는 군포시의 대표 관문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 목소리 하나 하나에 성실히 귀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신성장전략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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