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일 6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087만8725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1%를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앞서 지난 6월 10일 1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월 3일 2000만명, 9월 5일 3000만명을 돌파했다.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1850만8241명이며, 이는 인구 대비 36.0% 수준이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을 기준으로는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다. 접종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1차 접종률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추진단 관계자는 "어제(6일)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