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MY자산'서 금융 포트폴리오 제안…목표 달성 도와

입력 2021-09-07 18:06   수정 2021-09-08 01:54

신한은행의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마이(MY)자산’이 ‘2021 한경 생애자산관리 대상’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 5월 전면 개편된 MY자산은 누구나 개인 재무관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소비관리, 목표관리 등 세 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자산관리에서는 고객이 보유한 예금, 보험, 연금, 투자상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의 보장 분석이 가능한 ‘건강자산관리’와 보유한 자동차의 향후 시세를 예측해 최적의 매매 시기를 가늠하는 ‘내차리포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소비관리를 활용하면 고객이 예산을 설정하고 소비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래 대비 소비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잔액예측 서비스를 통해 연체를 방지할 수 있다.

목표관리에서는 고객의 재무 목표에 따른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주고 주기적인 메시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객이 은퇴 시뮬레이션을 통해 은퇴 가능 시기와 필요자금을 확인하고 자신이 원하는 노후를 생각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시행되는 데 맞춰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품추천 및 콘텐츠 제공을 고도화시켜 MY자산을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로보어드바이저인 쏠리치(SOL Rich)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쏠리치 가입자는 200만 명이 넘는다. 시중은행 최초로 자체 자산관리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점이 주목받았다.

신한은행은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지는 50대 이상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열식 메뉴 구성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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