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한 교회에서 신도 8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8일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읍 한 농촌교회에서 교인 등 77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6~7일 교인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고, 전 교인 등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7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 수는 아산과 천안에서 모두 88명이다.
해당 교회는 전체 신도 수가 100명 남짓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시설을 임시 폐쇄했다. 또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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