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열린 삼성SDS의 디지털전환(DX) 콘퍼런스인 ‘리얼 2021’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많은 새로운 방법론 속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DTaaS)’은 고객사의 가장 적합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선 강석립 정보기술(IT) 혁신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실패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직관·분석적 사고로 창의적 해결책을 찾는 일명 ‘디자인 싱킹 방법론’을 적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ABL생명 사례도 소개했다. 상품 기획 단계에서 3차원(3D) 기술로 만든 가상 제품을 체험한 고객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제작 효율성을 높인 삼성전자 비스포크 사례도 공개했다.
‘리얼 2021’ 행사 둘째날인 9일에는 구형준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클라우드가 이끄는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주제로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고객 사례로 보는 클라우드관리업체(MSP)의 핵심 성공 요소,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시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추진 전략, 지능형 물류 자동화 혁신 사례 등은 삼성SDS의 해당 전문가가 발표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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