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이들 다 절도범 만들지 말고 아르바이트생 쓰세요"

입력 2021-09-08 18:34   수정 2021-09-08 21: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공지능(AI), 각종 센서, 클라우드 등 첨단 IT를 활용해 직원 없이 100% 운영할 수 있는 무인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녀가 무인편의점에서 절도한 혐의로 합의금을 물었다는 부모의 적반하장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A 씨는 최근 커뮤니티 게시판에 "우리 아이가 6개월 전 무인편의점 절도 혐의로 오늘 법원에 다녀왔다"라고 운을 뗐다.

A 씨는 "우리 아이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그때는 너무 부끄러워서 안 줘도 되는 합의금 30만 원을 줬다. 젤리는 1500원이고 경찰서 조사받을 때 절도금액은 CCTV 다 돌려도 3~4만 원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자식 잘못 키워서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동네 아이들 다 절도범 만들지 말고 아르바이트생을 써라"라고 훈수를 뒀다.

그러면서 "가게 문 활짝 열어두고 (아이들의) 절도를 부추기지 말라"라면서 "우리 아이가 자판기를 뜯어서 절도라도 했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항변했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왜 이 부모는 다른 아이들도 절도할 거라고 생각하나", "집에 문이 열렸을 때 도둑이 들면 집주인이 원인 제공한 것인가", "3~4만 원이면 1500원짜리를 최소 스무 번 절도했다는 건가. 점주도 참다 참다 신고한 모양",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