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리메드가 코어근력강화자기장기기(CSMS) 제품인 ‘쿨톤’의 엘러간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적 및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리메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억원과 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16억원과 36억원으로 예상했다.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실적과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중단됐던 쿨톤 공급도 연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메드는 엘러간에 쿨톤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엘러간이 애브비에 인수된 후 내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쿨톤 영업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엘러간의 에스테틱 사업부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리메드 CSMS 사업부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 성장동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리메드는 단순 의료기기가 아닌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인만큼 사업 확장성이 클 것”이라며 “국내외 전자약 시장 성장과 제품군 확대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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