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 전문 업체 아이티센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사모채를 발행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오는 15일 5년 만기 164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DB금융투자와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아이티센은 조달한 자금을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국내 IT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수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공공 분야의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T 인프라 구축, 컨설팅, 서비스 구축,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활발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양적인 규모를 키우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 인수를 통해 기존 시스템 통합에서 네트워크 통합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쌍용정보통신 인수를 통해 국방, 스포츠, 금융까지 고객군을 확장했다. 아이티센은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1조5517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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