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 평균 수익률 은행권 1위에 올랐다.
9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지난 7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고위험 MP 52.72%, 중위험 MP 35.39%, 저위험 MP 15.36%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금융권 전체 수익률 상위 8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들어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초고위험 MP가 없는 상황에서도 증권업계와의 수익률 경쟁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 분산투자 및 장기 투자전략을 펼치고,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을 기대한 글로벌 소비재 펀드 편입 등의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일임형 ISA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전문가의 상품 운용을 통해 저금리 시대 분산투자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하고, 금융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광주은행의 설명이다.
장진섭 광주은행 WM사업부장은 "앞으로도 일임형 ISA의 수익률 개선을 계속 추구해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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