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281의 1 일원에 ‘평촌엘프라우드’를 공급한다.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의 브랜드 대단지에,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판선 등 대형 교통호재도 있어 기대를 모으는 단지다.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동,2739가구(전용면적 22~110㎡)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9㎡A/B 77가구, 59㎡A/C 365가구, 59㎡B/D 247가구다.
판상형과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했다. 특히 전용면적 49·59㎡ 모두 2면 발코니 구조를 도입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전용 49㎡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 59㎡타입 일부 가구는 드레스룸과 현관 펜트리 등 수납을 특화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은 관악대로와 경수대로가 교차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 경수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 나들목(IC) 진입이 수월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오는 2026년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C 노선 정차역인 금정역과 인덕원역 등과도 가깝다
단지 배후에 비봉산이 있고 학의천과도 가까워 배산임수 입지로도 눈길을 끈다. 안양종합운동장, 비산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가깝다. 이 밖에 운곡공원, 학운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있고 반경 1㎞ 이내에 희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도 있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 중 청약 통장 가입 2년 경과, 무주택이거나 1주택 소유(세대주 및 세대원 포함)한 세대주만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해당지역, 15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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