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10일 부산지산학센터 브랜치 개념의 1호센터를 개소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광역시 부산지산학협력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8월 24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 이후 1호 개소식을 갖고 부산의 지산학 협력 모델의 조기정착과 실천에 본격 나섰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대학혁신 및 인재협력’과 ‘지산학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부산형 현장실습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의 핵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산학협력센터의 조기 정착과 지산학 협력모델 성과 확산을 위해 지역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현장형 브랜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한 1호 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 CENTAP)에 자리잡고 있다. ‘창업기반 투자협력형’ 지산학브랜치 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센탑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투자 플랫폼으로서 지역 엑셀러레이터 육성과 기술창업기업의 투자 연계 등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여기에 기술닥터제 등 지산학 협력 기능을 보강해 지산학협력센터 1호 브랜치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5개 전략산업기술단의 센터장, 기업지원부서 팀장이 참여하는 지산학협력 코디네이터제도를 도입해 브랜치 운영을 근접 지원하기로 했다. 자체 예산을 편성해 실질적 지원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1호 센터를 시작으로 산학연이 두루 참여하는 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를 연내에 15개 정도 개소할 계획”이라며 “기업연계 R&D기반 기술협력, 인재양성, 스마트혁신을 위한 현장연수 강화, 기관연계 협력 등 부산지산학협력센터의 브랜치를 실용적으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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