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임상 3상 투약 개시

입력 2021-09-09 11:25   수정 2021-09-09 11:26



동국제약은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의 임상 3상 첫 투약이 이뤄졌다고 9일 밝혔다. 첫 대상자 투약은 이달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됐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의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증상 개선을 위한 여러 약제들을 병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탁월한 타다라필을 복합했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3상은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며 "내년 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세계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 약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